커피챗(Coffee Chat)은 말 그대로 커피 한잔하면서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후보자는 회사의 최신 정보 및 전반적인 상황과 채용하는 포지션에 대해 확인하고, 회사는 후보자의 직무 전문성을 가볍게 체크하고 이직 의사 및 의지 등을 확인하는 자리에요. 회사에 대한 후보자의 관심보다 후보자에 대한 회사의 관심이 더 클 확률이 높죠. 때문에 커피챗의 목적은 지원자의 검증이 아닙니다.
오히려 회사가 영입하고 싶은 잠재 후보자에게 우리 회사와 팀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고, 후보자와 우리 회사가 핏이 잘 맞을 수 있음을 설득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공식 채용 프로세스에 기꺼이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하죠.
커피챗 = 회사의 첫 인상
커피챗은 공식 채용 프로세스는 아니지만 우리 회사와 팀에 대한 첫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첫 인상은 입사 결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고, 특히 좋은 분일수록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피치 수준으로 짧은 시간 내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커피챗을 위한 Tips
일단 직접 만나보세요.
커피챗을 시작한 초기에는 일단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한 2-30명 정도 만나보면 직접 만나는 게 좋을지, 화상으로 진행해도 될지 판단할 수 있게 돼요. 우리 팀과 핏이 잘 맞고 레퍼런스가 좋다면 무조건 만나야 하고, 대화를 통해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경우도 되도록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후보자가 일방적으로 궁금한 게 많을 것 같다면 온라인으로 만나서 진행하는 것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Unique Selling Points를 제시하세요.
초기 스타트업은 인지도도 리소스도 경험도 전문가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업계 전망, 대표와 창업 멤버 이력, 조직문화, 해결하고 싶은 문제와 미션을 활용한다면 셀링 포인트는 충분히 있습니다. 사실 회사가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것은 대부분 비슷할 수 있어요. 다만, 가치를 느끼느냐 아니냐는 구성원의 상황에 따라 좌우됩니다. 후보자에게 우리 회사가 보유한 가치를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지 힌트를 제시해야 합니다.
- Compensation: 매력적인 보상
- Colleague: 자극 받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동료
- Culture: 일하는 방식과 문화
- Chance: 커리어 성장의 기회
- Ownership: 비전에 대한 공감, 의사결정 참여, 스톡옵션
후보자에게 많이 물어보세요.
커피챗을 마무리하며 후보자의 직군/포지션에서 뛰어난 사람, 추천할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면 좋습니다. 다음 커피챗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우리 회사가 찾고 있는 핵심인재는 어떤 회사를 다니고 어떤 커리어를 경험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처음 채용하는 포지션의 경우 해당 포지션을 직접 경험한 후보자에게 ‘일 잘하는 OOO 포지션은 어떤 사람인가요? 만약 다른 OOO의 역량을 검증한다면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지 실무자로서 팁을 주시겠어요?’라고 물어보면서, 커피챗을 하는 후보자의 전문성은 물론 해당 포지션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늘려갑니다.
단, 현재 근무 중인 회사나 이전에 근무했던 회사에 대한 너무 자세한 정보는 묻지 않는 매너는 지켜주세요.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으세요.
커피챗을 하는 담당자가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면 곤란하겠죠. 당장 채용 계획이 없는 포지션이라도 앞으로 채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포지션이라면 전략적으로 미리 관계를 만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네트워킹을 활용해 소개를 받으며 해당 포지션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후보자의 시간을 쓰는 것이니 커피챗의 의도와 배경을 최대한 잘 설명해야 합니다.
커피챗 : 첫 컨택부터 진행까지 채용 담당자를 위한 준비 Tip | flex 공식 블로그
공식 채용 프로세스는 아니지만 우리 회사와 팀에 대한 첫 인상을 결정짓는 자리, 커피챗. 입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고,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수단이죠.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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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lex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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